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블로그

By 잠수

Archive for February 2008

안구건조증 (2)

with 2 comments

이전에 다녔던 안과에서는 더 이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레스타시스’를 처방해주는 안과를 갔다.  1~2주 동안 염증 치료제를 쓰다가 레스타시스로 들어갈 것 같다.  제발 레스타시스는 효과가 있어야 할텐데.

Written by 잠수

February 16, 2008 at 12:40 pm

Posted in Jibberish

주거 공간

with 3 comments

새로 이사한 집이 기대했던 것보다 불편해서 다시 집을 알아보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의 평균 수명으로 계산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앞으로 살 날보다 더 많아졌다.  그래서 시간의 중요함을 점점 더 느끼고 있다.  돈 “몇 푼(!!)” 아끼느라 점점 더 소중해지는 시간을 버리느니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쪽으로 선호도가 변해가고 있다. 

방 두 개짜리 주거를 구해서 방 하나는 침실로 쓰고 방 하나는 작업실로 쓰고 거실은 생활공간으로 쓰면 최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괜찮은 집이 빨리 나와줘야 하는데…

Written by 잠수

February 16, 2008 at 12:39 pm

Posted in Jibberish

페루 출장

with 2 comments

약10일간 페루 출장이다.

생전 처음 남미를 가게 되는 셈이다.  처음 가보는 지역이고 나라이고 문화도 아주 다른 곳일 터이라 호기심이 많이 생긴다.  

같이 가는 사람들이 좀 들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나는 출장 가면서 들떠본 적은 없다.   궁금증이 좀 많이 생기거나 적게 생기거나의 차이일 뿐이다. 

Written by 잠수

February 16, 2008 at 12:36 pm

Posted in Jibberish

Vested Interest

without comments

사람은 어릴 때는 공부를 하고, 제도권에서의 공부가 끝나면 소위 ‘사회’로 나가서 일을 하게 된다. 

공부를 할 때 중요한 능력은 빠른 이해력과 암기력, 거기에 화룡정점 하자면 창의력이 들어가겠다.  그 세 가지가 갖춰지면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을 할 때에 중요한 능력은 공부에 필요한 능력을 기초로 한 판단력이다.  혹은 선택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능력은 사람이 조직에서 지위가 올라갈 수록 더 중요해진다.  최고위층에 있는 사람은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판단하는 데 사용한다. 

사기업에 있는 사람은 조직의 이익 극대화가 최우선의 판단가치가 된다.  공공 부문에 있는 사람은 정책적 판단을 주로 하게 된다.  이건 행정학 교과서에 나오는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행정학 교과서를 읽은 적은 없다) 

정책적 판단은 이익극대화를 위한 판단보다 어려울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기초적인 이유는 공공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를 알기가 어렵다는 문제다.  소위 ‘선진국’에서 정착되어 있는 ‘민간–>정부’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에서는 이 문제는 비교적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상공회의소나 산업협회 등이 아래로부터 결성되어 정부에 지속적인 요구를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정책 담당자는 비교적 쉽게 판단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관 주도로 국가가 발전해온 한국 같은 경우는 유사한 상황에서 판단의 근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

단, 이건 업계의 이해가 크게 걸려 있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업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걸려있는 경우에는 특정 정보가 과다하게 정책담당자에게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정 정책 방향에 따라 이해관계가 좌우되는 집단은 정책 담당자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이해관계의 연계성이 약한 집단은 설사 올바른 방향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소리내어 전달하지 않는다. 

이 경우 정책 판단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건 미시경제학에서 말하는 역선택의 상황과 비슷하다.  정책 판단의 역선택이라고 불러야 할까? 

이럴 경우 간단하게 공공의 이익을 계산해보자면,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이익변화(+ 혹은 -)와 그외의 집단의 전체 이익변화(+ 혹은 -)를 합산해서 +가 되는 방향으로 판단하면 될 것이다.  이 때에도 장기적으로 +/-인 점과 단기적으로 +/-인 점을 고려해야겠다. 

이때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이익변화는 비교적 쉽게 계산이 되는 반면, 그외 집단의 이익변화는 쉽게 계산이 안된다는 데에 이 방법의 어려움이 있다.  이건 사실 판단의 근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처음의 난제와 같은 것이다. 

더구나 vested interest가 있는 집단은 언제나 호들갑을 떨게 마련이므로,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그들 집단의 이익변화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Inflated interest를 actual term으로 adjust해줄 필요가 있다. (이건 대학 강의 문체이네.)

이런 정도의 판단 과정은 그나마 용인할 수 있는 정도로 사회 구성원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할 경우의 사고 과정이다.  헌데, 이익집단이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주장을 하며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려 할 때는 위의 합리적인 판단 과정이 개입할 만한 여지가 없다.  정말 힘싸움으로밖에 가지지 않는 무식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경우 말이다.

작년에 국정감사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에 수은이 들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한의사협회에서 내놓은 반박이 뭐였냐하면 그게 약이라는 거였다. 게다가 식약청 규정에 광물성 한약재가 포함된 경우 중금속에 대한 제한이 없으니 그걸 들어서 합법적인 거라고 했다. 제정신이냐. 규정에 없으면 해로우니 규정에 넣으라고 해도 모자랄판에. 수은이나 납을 발견한 것은 코카인보다 몇 천 년은 더 되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그걸 약이라고 쓰고 있는 것이다.

출처는 http://nullmodel.egloos.com/1709640

Written by 잠수

February 9, 2008 at 2:42 am

Posted in Jibberish

2008.02.04 출장에서 복귀

with 6 comments

1주일간의 제네바 출장에서 복귀했다.  유럽은 지구온난화를 가장 실감나게 느끼는 곳인듯 하다. 

2주후에 페루로 출장이다.  구정 연휴가 끼어 있어서 바쁜 2월이 계속될 예정.

2월말의 제네바 출장은 취소되어서 2월말은 나름 여유가 있을 듯.

Written by 잠수

February 4, 2008 at 2:22 am

Posted in Jibber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