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 캠페인

백혈병(혹은 혈액암)도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 어떤 종류는 골수이식만이 치료의 유일한 해법인 경우가 있다. 골수이식이란 말은 조금 무시무시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조혈모세포이식이란 말을 많이 쓴다. 조혈모세포란 피를 만드는 세포를 말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기이식에는 장기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면역적합성(HLA)이 일치하거나 상당히 유사해야 한다.

면역적합성은 인종적인 특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맞는 조혈모세포나 장기는 한국인에게서 찾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만약 한국인에게서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지 못하면 대만과 일본으로 범위를 넓혀 조혈모세포를 찾는다고 한다. 만약 한국에서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지 못하고 대만이나 일본에서 찾게 된다면 골수이식 비용은 두 배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합성이 높은 조혈모세포를 찾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이식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국에서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내가 가입해 있는 ‘함께-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카페(http://cafe.daum.net/sbnuri)의 글에 의하면 한국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가 30만명이 되면 백혈병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조혈모세포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80~90%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현재는 약 8만명 정도의 기증희망자가 있다고 한다. 이 카페글에 의하면 SBS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SBS 우리가 바꾸는 세상팀의 서주연 작가입니다.

저희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구요.

오는 1월부터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골수기증에 관한 거구요.

적합한 골수를 찾지 못해 애태우는 환우와 가족들 사연,
그리고 골수를 기증한 후 건강하게 바로 일상생활을 하는 공여자 사연을 소개하고
거리에서 골수 기증 캠페인을 할 예정입니다.

한 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진행되는 거구요.

그러다 보니 많은 환우와 가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7층 사람들> 회원님들 중
아직 자신에게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해
맘 고생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저희의 작은 바램은
이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골수 기증 희망자가 부쩍 부쩍 늘어나
실제로 수술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면 하는 거구요.
더 많은 환우들이 골수를 기증받아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겁니다.

저희와 뜻을 같이 하며
도와주실 분들은 아래 전화로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주연 작가 011-9858-9635

음. 요즘은 골수를 채집하는 과정도 많이 발달해서 뼈에서 직접 뽑아내지 않고 말초혈관의 피에 섞여있는 조혈모세포를 걸러내어서 배양하는 방법으로 기증하는 사람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

내가 백혈병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을 한 분들이 계셨다. 그 당시는 나도 정신이 없었고 상황파악도 잘 안 되던 때라서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말았는데, 지금 누군가가 나에게 기도를 해주겠다고 한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기도 대신 조혈모세포 기증자 등록을 해달라고 할 것이다. 백혈병 환자에게는 자신에게 들리지 않는 기도보다 자신의 조혈모세포와 맞는 기증자가 있다는 소식이 100배 이상 기쁜 소식이다. 병을 치료할 수 있는 1차적인 필요조건이 해소되기 때문이고, 또 해외에서 조혈모세포를 찾는 것에 비해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의 다른 글도 인용해 보면:

SBS방송 <우리가 바꾸는 세상>에서 골수기증캠페인을 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일회성 골수기증캠페인은 많았지만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연결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우리가 바꾸는 세상>에서는 3개월 정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니 많이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환자나 환자 보호자와는 달리 작가들에게는 백혈병이 여전히 낯선 병일수 밖에 없고 방송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의 아내는 형제의 골수가 있어서 이식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형제 골수가 없거나 안맞으면 타인을 찾아야 했고, 없거나 있어도 골수기증을 거부한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요?

얼마전에 기사에서 본것 같은데 우리나라 골수기증자가 8만명 정도 되는데 앞으로 30만명만 되면 80~90%까지 골수일치자를 찾을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골수기증자 검사비를 지원하고 방송 등은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홍보하면 골수를 못찾아서 죽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에 골수기증캠페인에 도움이 될 환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우리가 바꾸는 세상>의 작가들에게 알려 주었으면 합니다. 아래의 글에 서주연 작가의 연락처가 있는데 심낭희 작가(011-9639-7901)에게 연락해도 된다고 하네요.

어쨋던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골수을 못찾아서 애태우는 환자와 가족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내용은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자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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