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주 스크래블 컨벤션 – 2부

2월 마지막주 스크래블 컨벤션 – 1부 에서 이어짐.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은 적당한 식사 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배가 고프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두뇌의 집중을 방해하지요.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에너지도 많이 쓰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날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참치회집에서 두 사람이 참치회를 실컷 먹고서 보드게임방을 갔지요.  메카보드게임방은 손님에게 쿠폰을 주는데 그 쿠폰으로 과자나 음료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즐기는 음료는 비타500.  비타500 다 마시고 나서 허전하면 녹차를 마십니다.  이아고님은 날마다 바뀝니다.  비타500을 마시는 이유는 마시면 머리가 시원해질 것 같은 이미지 효과 때문입니다.  실제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런 느낌이 든다고 자기 최면을 거는 게 효과가 있으니까요.

2차전의 인증샷입니다. 

1차전에서 서로 지나친 견제로 중앙부에 칩이 집중되고 판이 뻗어나가지 못했던 문제를 서로 인식하고 있었던 때문인지 이번 판은 쭉쭉 밖으로 뻗습니다.  정의의 편은 10점 짜리 글자인 Q를 일찌감치 QUOTE라는 단어로 써먹으면서 35점을 먹고 STRIVE와 CONFER로 찬스볼을 던져주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아고님도 CRADLE, ALOES, WAGES 등으로 비슷하게 점수를 맞춥니다.  하지만 역시 야금야금 조금씩 점수차는 벌어지고 있었구요.

결정적인 승부처는 정의의 편이 ZIP에서 28점을 먹고, 우측 상단에 OF와 FOND를 연결하면서 31점을 먹는 장면입니다.  이 때 이후로는 무난하게 정의의 편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번 판은 운도 좀 작용한 것이 10점 짜리 Q, 10점짜리 Z, 8점짜리 X, 8점짜리 J가 다 정의의 편에 떨어지면서 쉽게 먹은 점수가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실력은 실력이지요. 

2 thoughts on “2월 마지막주 스크래블 컨벤션 – 2부

  1. rakko says:

    ㅋㅋ 축하드립니다, 잠수님.

    스크래블 컨밴션 ..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해서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 본 컨밴션은 weekly, bi-weekly, monthly 또는 random 행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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