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혹은 법륜궁

파룬궁 수련자인 한 한국인이 중국 정부에 감금되어서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할 위기에 있다는 포스트 가 떴다.

음. 간단한 반응은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하면 안 되지”이다. 왜냐하면 징그럽잖아.

하지만, 산채로 장기를 적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직들이 있지 않나? 많은 장기들은 산 채로 적출하거나 아니면 죽은지 얼마 안 된 싱싱한 시체일 때에 적출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물론 원래 포스트의 내용은 산채로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면 비인도적인 형벌이니까 하면 안 된다는 거지. 그건 나도 동의한다. 요즘 세상에 부관참시(찢어죽이는 형벌), 궁형(사마천이 당한 형벌) 같은 형벌을 내리면 야만적인 정부라고 욕먹는다. 형벌은 죄의 양에 비례해서 내려야 하고, 형벌의 방식이 비인도적이면 안 되는 것이지. 거기까지는 오케이.

그런데 파룬궁 이야기 들을 때마다 뭔가 구리다는 생각이 들어서 위키피디아 검색을 해보니, 파룬궁은 사이비종교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더군. 파룬궁들은 자기들이 기수련 단체라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의 사이비종교들도 항상 그렇게 말해오지 않았나? 사이비종교단체는 항상 자기가 기수련단체거나 혹은 구세주를 받드는 단체라 할 뿐 스스로를 사이비라고는 하지 않는다.

파룬궁도 마찬가지다. “리”라는 지도자는 자기가 신이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았는데 자기가 초월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거의 신으로 대접받는다고 하고, 말세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여신도와의 문란한 성생활 등 사이비종교가 갖출 종합구린내세트는 다 갖추고 있다. 이쯤만 들어도 나는 파룬궁이 사이비종교라고 결론내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한 국가의 사법부에서 파룬궁을 불법집단으로 보기에 충분한 증거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렇다면, 정부가 사이비종교를 불법단체로 분류하고 처벌하는 것은 정당한가? (처벌한다 하더라도 산채로 간을 빼내거나 손톱 발톱을 빼면 안 되겠지.) 이건 좀 복잡한 문제다. 아무리 사이비라도 종교라고 한다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하지 않나? 사이비종교도 헌법상의 종교 자유를 보장받아야 하는지는 또다른 큰 이슈라서 내가 판단 내리기는 쉽지 않다.

어쨌든,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파룬궁 같은 게 중국의 회족 자치구 같은 데서 500명 정도의 신도들이 믿는 종교였다면 중국 정부에서도 신경을 안 썼겠지. 하지만, 1억명의 사이비신도들이 중국 공산당의 지침보다 “리”라는 비, 구름, 바람을 마음대로 부리고 만병을 손가락 까닥해서 고쳐주며, 하루에 100명의 여자와 동침해도 지치지 않는 초월적 존재의 말에 더 휘둘린다면 중국 공산당도 좌시할 수만은 없는 일일 것이다. 안 그래도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빈부격차가 심해지는데, 사이비종교까지 난립하면 국가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으니까 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파룬궁 수련자인 한국인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그 수많은 한국의 사이비종교를 놔두고 왜 중국의 사이비종교를 믿어갖고 난리를 만들지?

46 thoughts on “파룬궁 혹은 법륜궁

  1. shanti says:

    한쪽 얘기만 들으신거 같네요. 제가 아는 파룬궁은 眞 善 忍 에 따라서 착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요. 중 당국 에서도 99년 탄압 이전 보고서에 ‘백가지 이로움이 있을뿐 한가지 해로움도 없다’고 했지요. 기공을 접해본적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동작 몇가지 해보면 좋다는거 아실거 같아요.

  2. shanti/ 다른 기수련단체들도 평화니 사랑이니 건강이니 하는 말들을 합니다. 그런 사이비 종교 단체에 빠진 사람들 역시 그런 말들을 반복하고요. 사이비 종교는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조직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몇 꺼풀 더 들어가야지 내막을 알 수가 있지요.

    眞 善 忍을 굳이 파룬궁에서 배울 필요가 없죠. 왜 하필 파룬궁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안 됩니다.

    기공이란 거 그닥 믿지 않습니다. 설사 기공이 실제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역시 왜 하필 파룬궁이냐는 데 대한 답은 안 되죠.

    질문은 이겁니다. “리”라는 지도자를 초능력자라고 주장하는 단체에 왜 하필 가입해서 기공을 수련해야 하느냐입니다.

  3. 최호영 says:

    대학원시절 중국정부가 그 수많은 사이비 종교 가운데서도 파룬궁을 왜 그토록 무자비하게 때려잡는가에 대해 흥미로운 의견을 배운 기억이 나네요. 중국이라는 나라는 꽤나 역사 지향적(history-oriented)이라고 할까, 문명의 발달과는 별개로 한 국가나 정권에 늘 적용되는 역사적 진리 혹은 교훈이 있다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죠. 그런 면에서 볼 때, 이전 역사에서 수많은 왕조와 국가의 멸망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는 농민계층의 동요와 그 농민의 소요의 배경에 종교가 있었단 거죠. 실제 중국 정부의 엄청난 언론통제에 가려 있지만 도농간의 소득격차로 인해 농촌에서 벗어나 도시로 흘러든 미등록 주민이 1억이 넘는지 2억이 넘는지 모를 정도고, 또 실제로 중국 농촌 곳곳에서 농민 소요가 심심챦게 일어나고 있죠. 뉴스를 잘 검색해 보시면 짤막짤막하게 등장하는 중국에서의 농민소요 기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짧은 기사에 비해 그 기사에 등장하는 규모는 작지가 않은 경우가 많죠. 문제는 이런 농민 계층의 소요에 종교, 특히 사이비 종교가 개입하면 꽤 거대 규모로 조직화 될 수 있고, 그 사실이 역사적으로 볼 때 큰 위협이라고 (중국 정부가)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어쨌거나 중국사 자체에 유사한 경우가 꽤 많은데 멀게는 한나라 말기 장각의 황건의 난부터 시작해서, 명나라 초기 백련교(미륵교)를 쥐잡듯 한 것도 그렇고, 가깝에는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의 난이 그러하네요. 중국, 알면 알수록 재밌는 나라죠.

  4. 역시 중국 전문가가 식견을 가지고 의견을 달아주셨군. 근데 백련교니 태평천국의 난 같은 건 무협지나 무협만화의 배경으로 많이 쓰였던 것 같군. 신도들을 좀비로 만드는 환영술 같은 것도 있었고 말야. 그런 환영술은 사이비종교를 은근히 빗대는 거였나? 설마 만화가가 그런 거까지 생각하진 않았겠지?

  5. shanti says:

    지난 얘기를 하자면, 석가모니가 불법을 전하실때 여덟가지 종교가 동시에 전해지고 있었는데
    훗날에 가서야 사람들은 무엇이 진리였는지 알아보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요즘 세상이 도처에 거짓이고 위선이고, 어느 종교나 사상도 사람을 바른데로 이끌지 못하는데
    최소한 저로서는 파룬궁이 가장 바르고 훌륭한 길을 가르치고 있네요. 게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배우고 있지요.

    기공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진리는 누가 뭐라해도 진리이고 거짓은 누가 뭐라해도 거짓 이겠지요.
    어떻게 지혜롭게 바른것을 골라 내느냐 하는 문제는 남겠네요.

  6. 최호영 says:

    제 자신이 독실한(그러나 시니컬한) 기독교 신자라 종교에 대해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모든 종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적을 행하는 종교지도자가 있고, 그 종교지도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험한 고난을 당한다던가 박해받는 하층민을 상대로 급속히 전하한다던가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성공한 종교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기존의 질서를 뒤엎고 새로운 틀을 짜는 이론적 논거로 이용되었다는 거죠. 고등학교 국사시간때 졸며 들었던 왕권강화를 위한 불교의 수입이라던가, 기독교, 유교, 이슬람 모두가 그렇죠. 따라서 새로운 신흥 종교의 전파는 기존 정치세력에 의해 철퇴를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그 종교가 기득권층의 입맛에 맞는 경우라면 예외가 되겠지만요. 중국에서 파룬궁의 경우라면 조어대(우리식으로 하면 청와대라고 할까요)에서 종교가 가진 정치적 파급력을 가장 우려한다고 봐야겠죠. 기득권층 입장에서는 그 종교가 진심이건 사이비건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테죠.

  7. 최호영 says:

    아, 그리고 무협지에서 가장 애용되는 소재가 원말명초의 시대적 배경이죠. 실제 몽골의 원나라는 백련교를 중심으로 한 한인(漢人) 봉기에 의해 멸망되었다는게 정설이니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등장했고, 이런 시대적 스펙타클은 명나라 최고의 제왕이라는 영락제까지 이어지니까요. 종교와 역사, 야사와 신화 등 온갖 소재가 맞물려 신비스런 얘기가 무지하게 많은데다 실제 역사상으로도 드라마틱한 소재들이 많으니까요. 가난한 탁발승이던 주원장이 음모중첩의 난세에서 제왕이 되는 스토리에, 그를 도와준 건국공신들이 덧없이 숙청당하는 이야기, 주원장을 도와 명을 건국한 백련교가 명 건국이후에 혹독하게 박해받는 것도 그렇고, 조카인 건문제를 죽인 영락제 스토리에, 건문제의 시체는 끝내 발견되지 않아 도망친 건문제를 잡기 위해 환관 정화가 그 유명한 해외원정을 했다는 설 아닌 설까지.. 만화가건 작가건 그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핀 대표작이라면 김용의 의천도룡기가 대표적이랄 수 있겠네요. 딱 이 시대를 배경으로 했고, 그 이후 수많은 무협소설, 만화의 소재로 사용되었으니까요.

  8. 죽림 says:

    위키피디아 검색에 파룬궁이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모릅니다마는
    글 쓴 분은 참으로 크게 오해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법륜공 창시자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입니다.
    92년 5월부터 2년간 56번 법륜공 강의를하였고 1회 강의는 하루 2시간 10일간 계속됩니다.
    즉 2년에 560일을 강의하고, 연공(기공동작)지도를 하였습니다. 기차를 타고 며칠을 이동하면서
    대륙 곳곳에 다녔습니다.그 다음에는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였는데, 96년 중국정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법륜공수련자의 숫자가 7천만명이었다고 합니다. 중공이 어떤 생각을 했을 지는 상상이 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고, 그 과정에서 창시자에 대한 거짓 선전은 당연히 따랐습니다. 그 중공정권조차
    법륜공창시자가 무슨 여자관계가 지저분하다는 모함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약을 먹지말라,
    돈을 모았다,말세론을 주장한다,사이비종교다 등등의 모함이었지요.

    둘째는 법륜공에 대한 이해부족입니다.
    장취영이라는 중국의 유명한 화가가 있습니다.세계 40개국에서 전시회를 가진 여자분입니다.
    어느 날 병을 얻어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됩니다.병원에서는 그 원인조차 알지못했다고 합니다.상해에서 볍륜공을 배운 뒤 불과 한 두달만에 건강을 되찾습니다.
    뒤에 중공정권의 탄압으로 감옥살이도 했습니다. 초기에 중국인들이 법륜공을 배우려는 의도
    이 여자 분과 비슷합니다. 병원에 갈 돈이 없으니 건강을 위하여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 노년층이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14년전 중국은 어떤 나라인지 아십니까.
    이런 기적적인 치유효과가 가난한 중국백성들에게 어떤 반응이 있었을까요.
    병원에도 못가는 그들에게 이 수련법이 어떤 존재였는지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중공정권은 법륜공으로 인하여 한 해 의료보험금액이 얼마 절약된다고 발표한 적도 있습니다.

    셋째는 소위 1억인 이상이 이 공을 수련한다는데 도대체 그 법륜공은 무엇을 가르치는가하는
    소박한 의문조차 가진 적이 없으신 것같습니다.
    내가 읽은 책(전법륜)을 보면 창시자는 스스로 깨달은 진리 – 우주, 시공, 인류역사,인체의 수수께끼를 관통하면서 그 의문을 풀어갑니다. 재미도 있거니와 지금까지 역사상 이런 내용을 설파한 분은 없습니다.종교, 정치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중공정권의 치졸함 때문에 중국인들은 정말 좋은 스승을 가까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장기적출문제를 궁형이나 부관참시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같습니다.
    중공은 정권을 얻기까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신다면 그런 말을 못하실 겁니다. 9평공산당이라는 책자가 있습니다.아주 소상히 소개됩니다.여기서 소개된 공산당의 수법 그대로 법륜공수련자들에 대한 중공정권의 탄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http://www.falundafa.org에 가보시면 법륜공에 대하여, 또 중공의 무참한 행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은 법륜공울 이해하시고, 그리고 스스로 심신의 건강,안정을 얻으시고,다음에는 중국대륙에서 탄압으로 죽어가는 이들에게 조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9. 죽림/ 님이 파룬궁을 변호하느라 쓴 내용들이 그 수많은 사이비 종교들의 레퍼토리하고 어찌 그리 유사한지요? 오히려 기 수련만 하는 단체라고 변호한다면 차라리 낫겠습니다만, ‘진리’, ‘인류역사’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 사이비가 떠오를 수밖에 없지요.

    무릇 진리를 아는 사람은 자기가 진리를 안다고 하지 않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다라고 하는 순간부터 진리는 진리가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노자가 한 말이기도 하고, 현대에 와서는 르네 마그리뜨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고요, 괴델이 수학적 정리로 만든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하는 당신의 스승을 나는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 그레이트발컨 says:

      전법륜에 노자가 한 그 말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석가모니의 같은 맥락의 말도 같이 설명이 되어있지요. 별로 틀린말 같지는 않았다는.. 그렇다면 석가모니나 예수도 믿을 수 없는 것이고, 당신은 정법을 어디서 찾으실런지…

  10. 솔아 says:

    파륜궁을 배워보면서 한 가지 의문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왜 그들은 은연 중에 창시자 이홍지를 신격화 하는가입니다. 그들은 파륜
    궁이 단순한 기수련 단체라고 합니다. 외형은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그
    러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종교의 틀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혼자 파륜궁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홍지를 벗어난 수
    련을 할 뿐이지요.

    • 그레이트발컨 says:

      파룬궁 수련자들 가운데서도 법을 파괴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1. 솔아/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들이 갖고 있는 특성입니다. 저는 파룬궁의 대략적인 소개를 들었을 때 사이비종교라고 확신했습니다. 워낙 유사한 단체들이 많으니까요. 요즘은 사이비종교들이 서로서로 베낀다는 것도 아시는지요? 다른 사이비종교가 시도해서 성과가 좋은 것들이 있으면 베껴서 그대로 씁니다. 그래서 사이비종교는 서로서로 닮아가지요.

  12. 디바 says:

    저도 파룬궁이 사이비 종교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사람 하나는 가지고 있던 책을 다 버리라고 해서 정말 다 버리고 말던데..이게 사이비종교의 사전 세뇌공작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또, 대체 거기서 얻은 게 뭐냐니까, 적어도 삶의 나아갈 방향을 알았다고 해서..우리한테도 알려달라고 하니까…같은 수련인이 아니면 알려줄 수 없다던데, 이게 구리다는 것의 전형 아닌지요.

    • 그레이트발컨 says: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인터넷 사이트에만 들어가 봐도 다 공개되어 있는데…

  13. 네, 맞습니다. 구린 단체이지요.

    이런 사이비 단체들의 지도자들은 항상 부귀영화를 누리며 여색을 탐하는데, 그걸 정당화하는 데에도 아주 능숙합니다.

    고급 승용차를 사게 되면, 지도자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제자들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안 좋은 차 타고 다니면 힘들다. 세계 평화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데 승용차 가격에 매여서 비전 달성을 늦추어서야 되겠느냐는 식으로 말하지요.

    고급 주택에 살면, 또한 합리화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니고 모든 신도들이 사는 집이기 때문에 호화로워야 한다고 말하죠. 사실 그 집에 사는 신도들은 지도자의 몸종에 불과하구요.

  14. 김태웅 says:

    정말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블로그중 하나네…
    위에 분들이 이해가도록 설명을 해줘도 들을 생각도 없고…
    시간나면 기 소르망의 중국이라는 거짓말 한번 읽어보기를.
    중국에서 서핑중 씁니다~
    여기선 파룬궁 검색이 아예 차단되어 있음. 왜일까?!
    왜 공산당은 그들을 두려워 하는 것일까.
    웃기는 것은 장쩌민도 처음엔 파룬궁을 칭찬하고 그들의 친인척들도
    배우면서 좋아라 했다는데.

  15. 1111 says:

    우연이 파룬궁을 검색해보다 이글을 읽게 되었군요.
    하시는 말씀들 모두 맞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최소한 천만 단위로 놀기 때문에
    파룬궁의 핵심 천만이 북경만 점령해도 게임은 끝나게 되므로
    정권은 그것을 두려워하게 되죠.

    봉기가 성공하면 새 역사의 창조가 시작되고
    실패하면 황건족의 난처럼 몽매한 대중의 사이비로 매도되게 되죠.
    간단한 법칙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봉기를 원천봉쇄하는것이 정권을 쥔자들의 임무였고
    무조건 교주는 난잡한 성생활, 부정축재 등으로 매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중국역사였죠.
    아니면 그들이 말하는 오랑캐에 의해 수도(낙양,북경 등)이 무너지거나…

  16. 거린 says:

    파륜궁 수련인 입니다.
    내가 알고 있기 전 수련자가 많았다가 지금은 개인적으로 수련을 계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면 각종 해결하지 못한 이론적인 근거때문이죠.
    너무 창시자를 신격화 시켜, 현실감이 떨어지게 만들고 있으

  17. 단세포 says:

    바보한테 코끼리가 앉아 있는 보면 그 바보는
    코끼리는 평생 앉아만 있는 동물로 알고.
    사자가 배가 불러 먹있감을 사냥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그 바보는 사자는 초식동물인지 알테지.
    주위에 누군가 친절한 사람이 있어서 코끼리는 일어서서
    걸을 수도 있는 동물이며, 사자는 육식동물이란 것을 알려줘도
    바보는 지 눈으로 보고, 지 혼자서 내린 결론만이 마치 진실이고
    진리인양 눈과 귀를 막고 때로는 오히려 아르켜 주는 사람을
    무지하다 손가락질 하지.
    그래서 말이 통하지 않는 바보는 그냥 바보인채로 내버려 두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당신 같은 사람말야.

  18. ‘단세포’의 댓글 땜에 오랫만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구글 뉴스로 china riot라고 쳐보면 꽤 많은 기사가 뜬다. 우리나라 신문에는 잘 소개되지 않지만 중국의 경제 침체로 말미암은 소요가 점점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침체라는 것이 성장률 8% 이하라고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데, 우리나라 이상의 발전 정도를 가진 국가와는 직접 비교가 어려운 수치다. 어쨌든 중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이 8%가 안 될 것이라는 건 거의 확실해 보이고, 이미 설날 뉴스에서 북경역에서 영원히 귀향하는 농민들의 기사가 보이고 하는 걸 보니 중국의 올해도 다른 나라들 못지 않게 심난할 것 같다.

    그래서, 파룬궁과 연결짓자면, 농민 소요가 더 빈번해지고 규모가 커질 때 파룬궁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가 유사종교를 관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울 것이다.

  19. 파룬궁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SBS 에서도 다루었지요. 교주의 신격화는 너무나 명백합니다. 평범한 기체조 같은 게 아니예요. 이 사실 하나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파룬궁은 평범한 기체조가 아니라 엄연한 종교임을 솔직히 인정하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운동이 몸에 좋은 것과, 교주 신격화는 별개의 문제일 뿐인데도, 이걸 헛갈려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중국 정부에서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것과, 교주 신격화로 인한 부작용은 역시 별개의 문제거든요.

    잠수님 말씀대로, 경제난을 중국도 겪게 되는 상황이니, 사회가 안정될지 다른 문제가 발생할지 궁금해지네요.

    • 그레이트발컨 says:

      전법륜에도 파룬궁이 평범한 기체조가 아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고층차로 가기 위한 수련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불가수련법 중 하나라고, 정법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걸 종교라고 한다면 종교지요.

  20. says:

    파룬궁이 사이비다 아니다는 결국 관점의 차이. 전 사이비라고 생각합니다만 -_-
    단지 윗대가리는 어떻게 하지도 못한채로 아래 신도들은 무자비하게 탄압… ( 파룬궁 관련 책 읽고 그 다음날 밥 한끼도 못먹은 인간 ㅋㅋ )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 스토리인데?

  21. 정견 says: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인간이 쓴 글이다. 자기 존재의 근본을 부정하는 꼴이 되었으니 말이다.
    말법시대의 인간은 이미 옳고 그른 시비를 판단할 능력이나 작은 지혜마저 상실되었다. 파룬궁은 단순한 건강기공도 아니며, 더구나 종교 신앙의 차원도 아니며, 인간이 승화할 수 있는 수련의 원형이며, 상승의 대법문이다. 중공이 왜 박해하는가? 온갖 악행을 일삼는 공산당이기 때문이다.
    우주가 창립된 근본대법에 죄를 지으면 지구를 포함한 우주 어느 곳에 존재할 수 있겠는가?
    어리석은 말세 생명들! 예수님이 이르기를 “깨어있으라!”하였거늘 어리석도다!

  22. 정견/ 사이비종교 추종자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유머감각이 말라버린다는 것. 아니면 원래 유머감각이 없을 정도로 두뇌가 경직된 사람들이 사이비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인가?

  23. 흐음 says:

    기공을 다루고 몸을 바로잡는것은 신통력있다고 어떤놈이 나와서 척 하고 주는것이 될 수가 없는겁니다. 그냥 방법만 알고 자기가 먹을거 정갈한거 먹고 운동 잘하고(즉 섭생을 잘하는것) 하면 저절로 되는건데 사이비들의 특징은 항상 대가리를 내세워서 돈바쳐라 몸바쳐라 하는게 문제죠. (우리나라에 xx도니 xx교니 처럼요) 특히 중국인들(한족, 또는 지나족)은 의식수준 자체가 낮아서 어떤 법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준이 못됩니다. 그런 저열한 사이비를 믿는 한국사람들은 당최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엄밀히 따지자면 유교나 불교도 한민족의 유구한 얼에는 겉절이 정도밖에 안되는거지만요…

  24. 흐음 says:

    제가볼때 파룬궁 건은 옛날 삼국지에서 나오던 황건의 난과 다를바 없다고 보여지네요. 장각이라는 교주가 처음에 어떤 도사에게서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신비의 경전을 입수해서 사람들 고쳐주고 지도하고 하다 지가 왕될라고 맘먹고 왕처럼 행동하다 결국 세상을 난세로 만들기만 한. 전 솔직히 요즘 파룬궁 같은 사건들이 더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규모도 더 커져서 중국이 갈기갈기 찢어질거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합니다.

  25. 월요일 says:

    파룬궁 수련자들은 대단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꺽지 못한 유일한 세력이죠. 그리고 유일하게 善을 강조하는 수련단체기도 하지요. 제가 볼때는 좋습니다.

  26. 흠.. says:

    파룬궁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울친정 엄마께서 한동안 파룬궁 기체조를 새벽마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파룬궁 법공부 한다면서 모임장소에 가시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년전쯤 저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미국에 다녀왔습니다. 파룬궁 창시자를 보려고 전세계에서 모인다고 하더군요. 울친정엄마는 유난히도 귀가 얇아 다단계같은곳에도 빠진적이 몇번 있습니다. 예전 다단계할때도 제가 다단계 욕하면 절대 인정하지 않았던 분이라 제가 그럼 팔룬궁에서 보는 다단계는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요즘은 다단계가 나쁘다고 인정합니다.

  27. Anonymous says:

    파룬궁 하면서 좋은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껏 살면서 자식에게 상처도 주시고 그러면서도 절대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시지 않았던 분이 요즘은 많이 너그러워 지셨습니다. 다단계도 하시지 않고 규칙적으로 아르바이트 삼아 일도 열심히 하시고요…
    그런데 얼마전 대화하다 또 파룬궁얘기가 나와서 제가 말을 심하게 하니 당신이 파룬궁을 변호하면서 하시는 말이 자기도 다음 세상에는 만복을 누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한번 살아봐야 되지 않겠냐 하십니다. 그래서 그렇담 그게 종교지 뭐냐고 하니 또 종교는 절대로 아니라고 하고 세뇌를 당해도 아주 고약하게 당한듯 싶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큰 비밀이나 되듯이 얼른 이런말을 하면 안된다고 수습하시더군요. 아마도 팔룬궁에서는 다음 생애에 대한 설법을 많이 듣나 봅니다.

  28. 김주형 says:

    저는 미래학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마케터)입니다. 중국에 대한 예측을 해보다가 파룬궁 같은 조직은 어떻게 될까 호기심에 동영상을 받아서 다운받아 따라해보았습니다. 쉽고 단순한 방식으로 기를 느낄 수 있더군요. 잘 따라해보시면 손바닥이 훈훈해짐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부터 사람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절에가서 스님들이랑 명상도 자주했고, 기독교에도 푹 빠져봤었고, 도를 믿냐는 사람도 따라가서 치성도 드려보고, 요가도 했고, 단월드에서 하는 단무도도 배워봤고, 선불교(이승헌씨 제자가 만든)에도 가봤고, 초과학 연구하는 분들과도 담론을 나눕니다. 그 결과 예전보다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기’라는 것은 존재하고, ‘영적인’ 체험도 분명히 실재합니다. 그것은 어떤 학파나 종교에 관계없이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체험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기’나 ‘영적인’체험을 가르쳐 주면서 자기만의 상상력을 덧붙이거나 사리사욕을 채우는 방향으로 혹세무민 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저는 파룬궁은 잘 모릅니다만, 잠깐 따라해보니 동작 자체가 효과적으로 잘만들어졌고 좋은 훈련법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체험한 사람들은 ‘핵심’적인 가치를 몸소 깨닫고 있을테구요. 기독교도 마찬가지고 요가도, 단전호흡도 마찬가지고 유명한 가르침이나 종교집단들은 ‘핵심’적인 가치는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하는 일이 다 그렇듯 원류는 순수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부패하기 쉽고, 돈이 개입되면 불순물도 끼어 들어갈 가능성이 있지요. 이것 저것 경험해 보니 저는 얌체 처럼 좋은 것만 쏙 빼먹고 불순물은 씻어 낼 줄 아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기’나 ‘영적인’체험과 종교의 교리는 별개임을 많은 분들이 직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보고 뭔가를 판단하면 안됩니다. 누구에게 배우더라도 의지 해서는 안됩니다. 번거롭지만 스스로 깨닫고 나면 마음이 많이 밝아집니다. 잠수 님도 요가나 단전호흡이나 뭐든지 직접 경험해 보세요. 너그러워지고 강해지실겁니다 ^^

    • 김주형 says:

      ( 아 참,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파룬궁이 사이비인지 아닌지 전혀 모릅니다. 알아보기도 귀찮구요. 다만 따라해보니 ‘핵심’가치는 발견할 수 있었다는 중립적인 글이었습니다. )

  29. says:

    ㅋㅋㅋ 중국에서 탄압할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했다는 생각이 들구요. 근데, 아주 오래 전에 읽었는데, 중국인들이 한국 정부에서 파륜궁 관련해서 한국으로 도망친 사람들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욕하더라구요. 몇 년 전인데. 파륜궁 막은 거는 잘했다는 생각인데, 짜증나게 이 사람들이 주변국으로 도망쳐 와서 오염시키니… 원.

  30. says:

    아참, 그 때 글에 한국 서울 도심에서 파륜궁지지자들이 시위하는 사진 링크도 있었어요. 이 인간들, 일본은 안 가는 거 같은데, 남의 나라에 와서는… 만만한게 한국이에요. 일본으로는 안 튀죠. 튀어도 그 나라 도심에서 시위하고 그랬겠어요.(선 댓글, 후 조사. 나중에 기분 내키면 일본에서 시위했나 알아보겠음.) 동남아로도 튀었다던데, 거기서 과연 한국에서처럼 시위해댔을까요.아후, 글쓰면서 짜증나네요.

  31. Anonymous says:

    사이비는 뭔지 누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이비는 원래 사이비이고, 정교는 아무래도 정교이다. 왜냐하면 사이비는 아무리 해도 진정한 깨달음을 될 수 없고, 진정한 정교는 고인이 나올 수 있다. 파룬궁이 사람들을 진선인을 가르쳐주고 그 진리를 따라서 진정하게 인생의 깨달음을 할 수 있는 좋은 공법이다. 종교인지 종교아니지 종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이 바르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32. Anonymous says:

    알고 싶으면 직접 한번 해보면 알 수 있는지 않는까요? 여기서 이만큼 말이 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지 한번 해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 세상에 누구도 편안하게 일생동안 살 수가 없다. 어느날 당신도 정말 더 이상 어떻게 살야될지 몰랄 때 파룬궁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떄다시 글을 올리세요.
    이세상의 누구도 자기가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나는 중국인이고 파룬궁 수련하다가 부모들이 구속되어고 한동안에 포기해던 사람이다. 그런데 파룬궁안의 인생의 가르침을 한 번도 지우지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것 뭔지 알게 되면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홍지 사부님대해서는 우리는 교주숭배아니고 순수한 존경이고 사랑하고 있다. 당신의 생명을 구한 사람대해서는 어떻게 무리할 수있을까? 너 인생을 지도할 수있는 책대해서는 마음대로 퍼릴 수 있는까?이것은 사람으로써 제일 기본적인 예의 입니다.

  33. 열라신선 says:

    고저는 잘은 모르지만 인정하는게 무엇이든 자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쫌 평화로운게 좋잔아요 사람이 사람을 괴롭힌다는 자체가 쫌 안타까운 일이죠 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들고 외로울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조금이나마 이해하면서 악을행하지안으면서 살아가면 좋을탠대요 100년도 못사는인생 다른이들에게 칼을 휘둘러서야 어찌 사람이라고 할수있겠습니까 주제넘께 이야기한 저도 이해 쫌해주시구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34. 세상에 진리가 어디있을까 says:

    하도 파룬궁탄압 운운하길래 나도 위키백과 보면서 생각해보니 역시 양키들의 공작일뿐, 파룬궁은 혹세무민한 종교단체 맞네요.

  35. 믿는 이유 says:

    파룬궁을 왜 믿을까요 믿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애초에 저는 그런걸 사이비 종교니 뭐니 운운하면서 깔 생각은 없습니다.
    인간이 그것을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 그것을 행함으로서 행복해지는가 ?
    자신이 그것을 믿음으로서 그것이 진실이 되는가? 그것을 믿는 이유는 그것이 마음에 들어서인가?

    그런 근본적인 것에서부터 보아야 할듯 합니다.
    파룬궁에서 추구하는건 반본귀진이라고 익히 들어서 알지만요. 만약 파룬궁이 ‘악한 자는 높은 층차로 올라가고 선한 자는 낮은 층차로 내려간다’ 라고 했다면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줄어들까요 늘어날까요
    만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하는 건가요?

    애초에 그런 식의 매커니즘을 뿌리까지 쫓아가다 보면 근본적인 부분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 생길 듯 합니다.
    맛있어 보이기에 덥석 무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일이 되겠죠.

  36. 미르히 says:

    안녕하세요 어쨋든 저는 파룬궁 수련생입니다- 구글로 파룬궁 홈페이지 가려다가 요기로 왓네요 🙂
    ‘종교’라고 하는 단어의 범위가 사람마다 다르게 잡아놔서 기네 아니네 하는 말이 많아요. 특히 우리나라에는 사이비가 워낙 다양하게 많으니. 어쩃든 저는 파룬궁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제가 이해하고 있는 파룬궁의 가장 핵심 가르침은 자기 스스로 심성을 닦아 높은 마음상태를 만들자.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업보를) 받아들이고 매 순간 착하고 진실되고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자. 이거에요.
    사이비와 다른점은 누구와 만나지 않아도 되고, 누구에게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고, 혼자 스스로, 하는거죠. 책과 음악같은 자료는 모두 인터넷에 파일로 올려져있고, 이 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돈을 내고 장소를 대여해서 하는게 아니라 공공 공원에서 모여서 만나고 헤어집니다. 사람이 인식하고 있는 ‘종교’의 틀에 따라 종교가 될 수도 있고, 종교가 아닐 수도 있죠.
    요즘 나꼼수가 언론매체네 아니네 하는 말이 많은데 나꼼수가 언론의 기능을 하고는 있으나 사실 그저 인터넷에 올려진 ‘음원파일’ 일 뿐이잔아요. 파룬궁도 그렇게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좋아서 하는. 어떠한 이익도 바라지 않는. 내가 이것으로 인해 도움을 많이 받았기 떄문에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하고 권하는. 헌데 나꼼수마냥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니 다른사람 눈에는 그게 권력으로 보이고, 위험해 보이니 음해하는 거죠. 파룬궁이 ‘종교’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나꼼수가 우리는 ‘음원파일’이다! 라고 하는 말과 비슷한것 같아요. 종교를 큰 의미에서 보느냐, 아님 종교가 취하고 있는 현재의 룰에만 비춰 보느냐.
    제가 성실한 수련인은 아니였지만 4년동안 하면서 단 한번도 돈을 내거나 단체와 소속에 대한 압박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모두 각자의 깨우침이고, 각자의 수련인거죠.
    사실 불교든 기독교든 파룬궁이든 모든 종교의 원형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것. 헌데 사람들이 이리저리 덕지덕지 절차와 룰을 지맘대로 만들어서 이지경이 된거죠. 전 그중 가장 저에게 잘 맞는 파룬궁을 하고 있는겁니다.
    다시 위에글을 읽다보니 파룬궁 수련하시는 분들이 말법시기- 대기공- 법문- 이런 단어들을 쓰시는 건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중생들! 어리석도다! 이런 식으로 번역체 그대로 쓰심 어떻케요 ㅠ
    2006년 시작한 글이 2011년까지 이어지네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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