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All Drones. So We Are Barren: Revisited

출산율이 1.08이 되어서 인구 구조가 문제적으로 기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올 여름의 이야기거리였다. 그걸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시점은 언제였을까? 최소한 2004년에는 예측이 가능했다. 그래서 나도 We Are All Drones. So We Are Barren 이란 포스트를 썼던 것이고. 그리고 이아고님은 Beehive Dystopia 란 글을 썼었고.

지금의 상황은 2004년보다 더 안 좋아졌다.

하지만 낮아진 출산율이 문제라고 느끼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소수의 경제관료들과 청와대 관계자 정도만 이 문제를 심각하다고 생각할 뿐,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의 반응인 것 같다. 당연하게도, 아이를 낳는 행위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동물 실험에서 증명이 되었고 인간도 동물인지라 (경제적) 환경이 악화되면 번식을 자제하는 합리적인 행위의 결과일 뿐이다.

이런 상황 변화에서 돈의 냄새를 맡는 사람들은 ‘실버’가 들어가는 산업에 투자하거나 새로운 ‘실버’ 산업을 창출하려 할테다.

인종주의적 국수주의자들은 한국어를 쓰는 몽골리안의 후예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국제 지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기도 할게다.

SF 적인 상상이긴 하지만, 지금 가임연령의 남녀들이 아이를 (전혀) 낳지 않은 채로 50대로 진입해서 그 세대가 통째로 자녀 양육의 부담에서 벗어난 채로 노령기를 맞이하게 된다면, 그들은 아이들에게 쏟아부을 애정과 희생을 (아이들이 없으므로) 아이들이 아닌 서로서로에게 주면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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