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적응자인지 용감한 건지

면접 때 자기 속마음 그대로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나? 미국이 사실상 우리나라 안보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생각할 여지는 충분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 생각을 면접관들 앞에서 굳이 그대로 말할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면접이 요식행위라고 생각했다면 “적절한” 답변으로 시간만 때우고 나오면 되는 것 아닌가?

아니면 미국이 주적이라고 생각하는 걸 밝힐 기회가 지금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을까?

It’s Now or Never?

그건 사랑을 고백할 때 쓰는 말이지, ‘미국이 주적이다’라고 말할 기회는 지금이 아니라도 나중에 언제든지 있지.

남희섭 변리사는 변리사이면서도 IPLeft 진영에서 목소리를 많이 내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변리사 최종 면접 때(변리사도 면접 보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IPLeftist입니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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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oughts on “사회부적응자인지 용감한 건지

  1. 찰리 says:

    면접때 남들과 다른 독창적 답변을 준비하라…라는 면접관련 책을 너무 열심히 파고 들었던 것 같군요.
    혹은 대한민국의 주적…을 주적(主的:주요목적)으로 생각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니면…남파간첩일지도…것도 아니면 무간도처럼 형님들이 파견한 분일지도…

  2. 찰리 says:

    오늘 안 사실인데…이 답변자는 합격했다고 하네요.
    심층면접에서 ‘주위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답변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잘못된 것 같다’고 시인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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