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텅구리 디자인 꼽기

Poorly designed objects 에서 실생활에 쓰는 것 중에 가장 형편없이 디자인된 것을 CD 케이스라고 꼽고 있는데, 나도 대충 동의한다. 항상 쓰면서도 정말 바보같이 디자인했으면서 아직도 전혀 개선된 케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

내가 추가로 꼽자면, 이미 박혀있는 스테플러 알을 뽑는 기구이다. 이걸 unstapler라고 해야 하나? 이빨처럼 스테플러 알을 꽉 물게 되어 있는데, 쓸 때마다 정말 멍청하게 디자인 된 거라고 생각한다. 10년전에 보험 아줌마가 준 스테플러 알 뽑는 기구가 있었는데, 그건 스테플러 알 밑으로 살짝 찔러넣고 손잡이를 눌러주면 알이 잘 빠져나오게 되어 있는 효과적인 기구였다. 그런데 더 효율적인 이 기구는 이제 찾기가 힘들고 멍청한 이빨 unstapler밖에 못 구하겠다. 게다가 이건 비싸기까지 하다. OTL

2 thoughts on “멍텅구리 디자인 꼽기

  1. 최호영 says:

    스테플러 뽑는 발톱닮은 기계, 그걸 우리말(?)로 ‘제침기’라고 부르더군요. 회사에 와서 안 사실입니다. (외관에 어울리는 엄청난 작명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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