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틀려있다

나는 돈을 내고 점이나 관상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공짜로 미래예측이라든지 점을 봐준다든지 하는 것은 별 거부감 없이 듣는다.  재미삼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서다. 

올해 3월에 강문영씨가 재혼할 때 그의 의부인 백운산씨가 여기저기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문화일보의 기사가 특히 상세하게 나와서 유심히 읽어보았다.  특히나 올해 말의 대선의 향배를 점친 부분.

야권에선 분명히 목(木)성이 대권후보가 될 것이고 그 지지도는 아주 높을 것입니다.

이건 누구인지 알듯 하기도 하고 아닐 듯 하기도 하다.  근데 야권이라 하면 야당인데, 야당이 좀 많지 않나? 

여권에선 6월 이후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는데, 현재 거론되지 않은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새 인물이 나타나면 정치권에의 파급력은 현재의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흠~ 그래?  그래서 내가 6월이 지나기를 기다려 봤지만 아직까지 여권에 새로운 인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6월 이후’니까 11월에 나타나도 틀린 말은 아닌게 되나?  그래서 말은 좀더 정확히 해주시압.

6, 7월에 정치권의 급변이 일어난다.  그 때 우리나라의 올해 운세인 ‘해중갑목’(亥中甲木·돼지 해의 큰 나무)의 3분의 2가 나타나므로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정치권의 불은 나무가 없으면 꺼지는데 올해는 물속에 있는 나무가 나와 그 불을 이어가는 형세이므로 지금까지의 여당, 야당이 모두 해체되고 새로운 판도가 전개된다.

6, 7월은 이미 지났건만 정치권의 급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 음력 6, 7월? 

올해 역술인들 중에 가장 먼저 틀려나가는 사람이 되고 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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