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렸다.   제네바에서 묵었던 호텔의 난방이 부실해서였다.   출장비는 몇년째 그대로인데 전세계적으로 호텔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  

나야 호텔비를 좀 더내는 것도 상관없었으나 같이 방을 쓰던 사람이 직급 차이 때문에 나보다 출장비가 적어서 숙박비를 엄청나게 부담스러워하는 바람에 좀 싼 곳으로 방을 옮겼다.   거기서 감기가 꼴딱 걸렸다.  젠장.

글고 이번 출장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6일 동안 회의를 하는 일이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 회의를 했다는 것이지.  그리고 5월 1일 노동절날도 열심히 회의를 했다. 

모든 것은 rhetoric이고 모든 것은 돈이다.  다들 돈이 아닌 것을 위해 싸운다고 말하지만 결국엔 돈이다.  그게 모두를 허무주의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Thank you for smoking’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6일 동안 밤 9시까지 회의했던 사람들 모두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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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oughts on “개도 안 걸린다는

  1. rakko says:

    와- 빡빡한 출장 다녀 오시고 나서 감기까지 걸리셨네요. ㅜ.ㅜ
    빠른 쾌유를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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