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심리전에 약한 송병구

스타크래프트 경기 중계를 즐겨 보는데, 선수 중에 제일 안타까운 선수를 뽑으라면 단연 송병구다.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다는 우승 후보 0순위지만 아직 우승은 한 번도 못하고 육회 준우승의 콩라인에 가볍게 가입했다. 

지난 박카스배 스타리그(2007년 마지막 리그)에서 이영호한테 패할 때 보면 이영호가 경기 준비 과정에서 흘린 몇 마디 말을 믿고 거기에 맞춘 전략을 가지고 왔다가 이영호가 다른 전략을 쓰면서 완전히 발렸다.  그로부터 몇 주 후 열린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스타리그에서 이영호가 썼던 전략에 맞춰왔다가 패했다. 

오늘 EVER 스타리그 16강전 도재욱과의 경기에서는 도재욱이 물량전으로 나올 걸 예상하고 전략을 짜왔는데, 도재욱이 전진 스타게이트 들고 나오니까 하릴없이 발리네. 

전략 잘못 짜와서 계속 지는 거 보니까 안타깝기까지 하네.  전략을 짤 때 코치진들도 같이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누군가가 심각하게 머리가 안 좋다고 봐야 한다.  송병구가 안 좋든지 코치진이 안 좋든지. 

송병구는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16강도 못 뚫고 탈락하는구나.  다음번 스타리그에서 볼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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