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넓게

내가 요근래 살아가면서 신경 쓰는 일 중에 하나가 ‘마음을 넓게 쓰고 살자’이다.  이게 해보면 정말 어려운 건데, 실행의 어려움과 더불어 찾아오는 어려움은 도대체 ‘마음을 넓게 쓰고 산다’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의문이다.

“아니 그럼 그게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단 말이냐?”라고 질문한다면 할 말은 없다.  처음엔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거든.

개인 차원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손해보면서 양보하고 살면 된다고 생각하면 많은 문제들이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런데 세상이란 원래 불공평해라는 차원의 불공평함이나 부당함을 대하게 될 때에는 내가 그냥 마음 넓게 쓰고 넘어가고 말지라는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넓게 쓴다’라는 게 그런 문맥에서 과연 옳은 행동이냐라는 질문까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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