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 식사라도

이야기 1.

몇달 전에 두 명의 여자와 저녁을 먹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그 중 한 명의 여자와 지하철 역까지 같이 걸었다. 거두절미하고, 내가 “남자친구 있지 않아요?’라고 물었더니 그 여자가 “다다익선이죠.”라고 대답했다.

‘츠암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 입장에서라면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겠어서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야기 2.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5달쯤전에 서울에 있는 다른 사무실로 파견간 여성 직원이 금요일에 예고없이 방문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그 직원과 친한 다른 직원이 얘기해주면서 사람들이 ‘축하한다’느니 예정된 호들갑을 한 번 떨었다.  그 직원이 사무실을 나가면서 나보고 “서울에 오시면 #$#%#@”라고 말하길래 내가 “서울에 가면 뭐요?”라고 했더니 “연락하세요”라고 말한다. “연락하면요?”라고 내가 물으니 “식사 같이 해요”라고 말한다.

‘츠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장관리는 이제 유행 지난 줄 알았는데.

2 thoughts on “다다익선 – 식사라도

  1. 리샨 says:

    그래도,어장관리 당하는 물고기로 봐주니 다행이오.
    난, 이젠, 덤비는 놈도, 어장관리 해 주는 nom도 없소.ㅡ.,ㅡ
    (음…그냥 인사로 밥먹자는데 그것도 어장관리일까…인맥관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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