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훈서적 부도

내가 요즘 책 사는 걸 좀 소홀히 했더니 대전 최대 서점인 대훈서적이 부도 났단다. 시청역 가까이 있는 그곳에 종종 갔는데, 이제 시청역 주변에 가도 들어가고 싶은 서점이 없겠군.

대전 최대 서점이라 해봐야 서울의 교보, 영풍 같은 것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는 구멍가게이다. 대훈도 나름 인터넷 서점이 있었는데 써보니 너무 허접한 데다가 그것마저 자체 쇼핑몰이 아니라 어찌 다른 회사에서 올린 걸 갖다 쓰는 것인데다 책을 주문했더니 다른 회사에서 배송해준다. 작은 서점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때문에 대훈서적 안에 입점해있던 커피샵이나 애플 대리점도 다 문 닫은 것 같고 (그건 대훈서적에서 직영하는 건지도 몰라), 문구점만 딸랑 문 열었는데, 처량하더만.

2 thoughts on “대훈서적 부도

  1. daighter says: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관련해서 근처 중소 서점 상인들이 전에 교보에 항의를 했었죠. 근처 gs 서점인가 좀 큰 데도 있는 듯하고… 지역 서점들은 지역 서점들대로 사라지고, 커다란 대형 서점들은 대형 서점들 대로 세력을 확장해나가고… 어떻게 되어가는 지경인지 혼란스럽네요…

  2. 글쿤요. 타임스퀘어도 영등포 상권을 폭풍 속에 몰아넣는 모양이네요.
    중소 서점들이 죽는단 얘기는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대전은 그렇다고 대형서점이 들어서는 것도 아닌지라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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