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베데레 쇤브룬

비엔나 도착한 다음날, 11월1일 일요일은 무쟈게 추웠다.  얼마나 추웠냐 하면, 비엔나 남역에서 벨베데레 궁전으로 걸어가는 시간이 아주 짧았고, 벨베데레 궁전에서 사진을 대충 찍었으며, 입장료를 잽싸게 내고 궁전에 들어가서야 다들 느긋해 했다. 이게 반복되면 패턴이지. 벨베데레 궁전에서 훈데르트바써 하우스로 가는 길 역시 그랬고, 훈데르트바써 하우스에서 쇤브룬으로 가는 길이 그랬다. 역시 절정으로 추웠던 건 해가 늬엿늬엿해질 때의 쇤브룬궁전이었지.

비염과 축농증 때문에 진료 받으러 갔던 병원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찬바람 쐬지 말라 했는데 그날은 왕창 찬바람 쑀다. 빵모자랑 목도리랑 마스크를 사야겠다. 언제냐 하면, 오늘 점심시간.

회의는 재미있다. 정치적인 회의가 아니라 기술적인 회의이고 참가한 사람들이 학구적이라 유익한 발언들이 오고간다.

시간 내서 레오폴드 뮤지엄과 Albertina 뮤지엄도 가볼 계획.

Leopold Museum은 목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연다.  Natural History Museum은 수요일에 밤 9시까지 열고, Albertina도 수요일에 밤9시까지 여네. 

수요일에 오페라 볼 건데. ㅡㅡ; 일정에 문제가 있네.

2 thoughts on “벨베데레 쇤브룬

  1. 최호영 says:

    오스트리아는 언제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어쨌건 한글의 우수성이랄까, 벨베대레 쇤브룬.. 발음하기도 힘든 외국어가 가독성을 가진 문자로 이리도 쉽게 적히다니, 제가 좋아하지만 이름 외우기는 너무나 힘들었던 바리톤 “드미트리 호보로스토프스키”를 연상시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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