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덕후교라는 신흥종교

세상엔 내가 모르는 사이트들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 어이없는 말들을 써놓는 사람들이 왤케 많은지 ㅋㅋ  이런 건 기록을 위해 블로깅해둘 필요가 있는 듯

http://clockoon.egloos.com/2476122

재미난 건 CD에서 추출한 wave파일을 이리저리 카피하거나 인터넷 다운로드를 거치면서 음질적인 손상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알만한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거다. … 혹시라도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는 분들은 직접 테스트를 해 보시라. 30~40번쯤 카피를 거치면, 제아무리 당신이 똥귀고 시스템이 단순해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손실이 일어난다. 수십번의 메일 전송이나 인터넷 다운로드를 반복해도 마찬가지다. 뻥쟁이 레퍼런스 정도의 시스템에 음악 좀 들을 줄 아는 분들이라면, 단 한번의 카피본도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손실이 온다.

– 뻥쟁이김이사

근데 이런 말을 진지하게 믿는 추종자들도 있어. 뻥쟁이김이사는 ‘친구’?

그리고 이후 전개상황은  http://rgrong.thisisgame.com/bbs/view.php?id=rare&no=28318에 정리되어 있음.

이건 한 편의 코메디.

이런 사람들을 까는 글로 엔하위키의 황금귀라는 엔트리도 있네. 엔하위키란 건 언제 생긴 거지? 재미있는 거 많네.

130달러짜리 금도금 케이블이랑 옷걸이를 펴서 만든 케이블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수행자’ (덕후) 이야기도 있고. 

오디오덕후계에 찐따들이 좀 많은 것은 사실임.

글고 뻥쟁이김이사의 네이버블로그는 여기.

5 thoughts on “오디오덕후교라는 신흥종교

  1. 신흥종교라기에는 그 연원이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오디오덕후들에게서 가장 웃겼던 점은 음악을 안듣는다는 거였죠.

  2. ㅋㅋ 음악을 안듣는 오디오덕후.
    뻥쟁이김이사도 클래식을 들은 건 얼마 안 되는 듯 하더군요. 게다가 그것도 음악 자체를 듣기보다 오디오 점수 매기기 위해 음원으로 활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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