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의 공감가는 상담실

눈 높은 여자들 거울은 왜 안 보나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92378.html

그리고 삼십대 여자들도 너무 뭐라 마세요. 그 나이 되도록 조신하게(?) 기다렸는데 여기서 ‘타협하면 지는 거다’ 이 악물며, 실수나 시간낭비를 용납할 수 없는 나이니까 좀 냉정하고 뻔뻔해지겠다는 거잖아죠. 주변의 결혼한 친구들 궁상떠는 모습 보니 결혼해서 레벨 떨어지는 건 참을 수 없는 거죠. 허나 비극은 참 깐깐해 보이면서 알고보면 지극히 현실감각 없다는 거. 냉정히 말해 본인들 스펙은 업그레이드 안 하면서 시간이 걸려도 ‘완제품’을 기다리죠. 하지만 나이는 먹어가니 시장원리상 내게 다가오는 남자 레벨은 점점 떨어지는 거라. 그러니 가뜩이나 판별실력 일취월장한데다가 울화통 치미니 더더욱 “얘는 이래서 안 되고 쟤는 저래서 안 돼!” 하며 남자 내치는 것만 능숙해져요. 그 와중에 서른 넘으면 더는 ‘나의’ 꿈을 꿀 수가 없겠고, 나도 별 수 없이 평범한 인생 살겠구나 싶으니까 마음 한켠의 ‘약한 여자’가 ‘남자’의 꿈에 의존하려 들죠.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는 30대 여성들이 한둘이 아니다.

One thought on “임경선의 공감가는 상담실

Leave a Reply

Please log in using one of these methods to post your comment: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