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 러츠, 포디엄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 포디언 같은 용어를 아는 것은 야구판에서 포심, 투심, 싱커, 스플리터, 체인지업, 너클볼, 포크볼 같은 용어를 아는 것과 비슷한 거다. 난 야구를 좀 보긴 하는데, 구질은 내 눈으로 봐서 잘 모르고, 해설자들이 스플리터라 그러면 아 스플리터구나 하고, 너틀볼도 해설자들이 ‘이번엔 너클볼을 던질 것 같네요’라고 해서 진짜 너클볼 던지면 그게 너클볼인줄 아는 정도다.  걍 적당히 즐기며 보는 정도인데,

요새 피겨스케이트 팬들(이라 쓰고 김연아빠들이라 읽는다 ㅋ)은 자기들 눈으로 봐서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를 다 구별해내고, 아사다 마오의 점프는 기본기가 문제가 있고,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은 어쩌고 그런다.

그런가보다 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ㅋ 카타리나 비트, 미쉘콴, 옥사나 바이올의 연기를 보고 자랐지만 피겨에 심드렁했던 내가 보기에 요즘 피겨스케이트 팬들의 피겨 사랑은  좀 유별난 면이 있다.  뛰어난 운동선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아, 뭐 나는 올해 한 해는 세상일들이 워낙 재미있게 돌아갈 걸로 전망이 되어서  야구도 안 보고 축구도 안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니 피겨는 더욱더 안 챙겨볼 것이고. 그래도 남아공 월드컵은 봐주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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