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진중권 평

중앙일보는 읽을 것도 별로 없어서 잘 안 가는데, 오늘은 어느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길래 읽어봤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053207

중앙일보에서 나온 글 치고는 꽤 합리적이다. 진중권을 잘 이해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조중동 기자들이 또라이 같지만 사실 그렇게 또라이이거나 멍청이가 아니다.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글을 써주는 것일 뿐.

나꼼수빠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자기들이 나꼼수를 통해 개안(눈이 떠짐. 이렇게 설명 안하면 못 알아먹을 나꼼수빠들이 많을 거 같아.)했다고 믿으며 나꼼수를 통해 개안하지 않으면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근데 그렇지 않아.

그리고 비슷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조중동 독자들 중에도 있다는 거다. 조중동을 읽어야 세상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믿는 건데.

근데 이번 이나리 기자의 글은 정말 조중동 독자들이 진중권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글이다. 진중권이 나꼼수빠를 까는 걸 보고 진중권이 자기들 편이 됐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신 차리라는 말이다.

– 이런 술렁임에 ‘적의 적은 내 친구’라며 물색없이 좋아하는 보수 인사가 있다면 냉수 한잔 드시고 속 차리길 권한다.

조중동 독자들이 나꼼수빠보다 나은 점은, 그들은 이나리 기자가 이런 글을 쓰면 알아먹는 다는 거고, 나꼼수빠들은 진중권이 무슨 말을 해줘도 못 알아먹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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